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의 베일(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서머싯 몸 인생의 베일 - 서머싯 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키티라는 여성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고, 어쩌면 온실 속 화초,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키티는 결혼을 하고, 유부남 찰스 타운센드와 불륜을 저지릅니다. 그러다 남편한테 걸리게 되고 중국 오지 마을로 끌려갑니다. 작가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중국 오지마을에서 죽음의 공포와 싸우는 과정에서 키티는 전통적인 관념에서 깨어나며 성장하게 됩니다. 어느 한 인간의 성장을 다루는 소설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지난 4년 동안 몸치장 하는 법을 배웠고 난 여전히 아름다워. 더 아름다워졌.. 더보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 토드 부크홀츠 학교에서 경제학을 배웁니다. 시험 점수를 위해 공부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우리 일상과 직결돼 있다고 느꼈습니다. 정부 정책의 이해에서부터 개인의 물질적 삶의 풍요까지 여러 방문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시작인 애덤스미스에서부터 앨드리드 마셜, 경제학의 전설 케인즈, 통화주의 학파 밀턴 프리드먼, 공공선택학파의 제임스 뷰캐넌, 합리적 기대의 루카스까지 인간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경제학자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맘에 들었던 몇 문장을 소개하겠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태도, 즉 정신 상태이지 지리적 위치가 아니다. 경제 사상의 역사는 종종 배고픈 사람들, 누추한 사람들, 그리고 재.. 더보기 개선문2(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1권에 이어 2권 중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예전과 똑같아. 점점 더 어려워져. 그뿐이야. 국경은 훨씬 더 살벌하게 지키고 있어. 한번은 스위스 쪽에서, 또 한번은 프랑스 쪽에서 체포됐었어." 2. "당신이 여기서 뭘 하는 거예요? 다시 붙잡힐 수도 있어요. 이젠 사정을 알아요. 이번엔 육 개월 징역이에요. 달아나야 해요! 당신이 파리에 있는 줄 몰랐어요! 다시는 안 돌아올 거라 생각했어요/" 3. 라비크는 친척도 위장도 없는 사내를 다시 한번 쳐다보았다. 그는 거기 누워 있었다. 얼굴은 지난 한 시간 동안, 삼십오년의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을 정도로 심하게 변해 있었다. 마지막 숨결 그대로 굳어 버린 경련으로부터, 죽음의 엄격한 표정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 더보기 개선문1(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하나인 개선문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리바크는 독일 경찰 게슈타포에 수배중인 동지를 숨겨주었다 체포되고, 심문 과정에서 연인 시빌이 자살합니다. 라비크는 강제수용소를 탈출하여 파리로 망명하고 불법 체류자가 되어 대리 수술을 하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던 도중 아름다운 여성 조앙 마두와 사랑에 빠집니다. 전쟁과 사랑, 너무나 재밌는 주제고 이걸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몇 번 읽어도 질리지 않을 소설입니다.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그는 여자를 쳐다보았다. 도대체 왜 이 여자를 붙들었던가? 무슨 사연이 있는 여자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그게 그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지금까지 사연이 있는 여자들은 많이 보아 왔지 않은가. 특히.. 더보기 10년후세상(개인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 중앙일보 미래탐사팀, 최재천 10년후세상 - 중앙일보 미래탐사팀, 최재천 이 책은 건강, 사회, 문화, 교육, 기술 등 거의 모든 분야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책입니다. 거금의 돈이 있어서 해당 산업에 투자하고 거기서 가치를 창출하는게 아니라 하더라도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선 알고싶은 마음에 이 책을 구입해 읽었습니다.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뇌 칩이식 기술'은 기능이 떨어진 뇌영역에 신경칩을 삽입해 회복시켜주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뇌기능이 떨어지거나 정신질환을 앓게 되면 상담을 받거나 약물 치료를 받는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머릿속에 칩을 삽입해 뇌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2. 대략 10년 후엔 급성 퇴행성 신경계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 퇴행성.. 더보기 티핑포인트(상품이 '뜨는' 지점을 알려주는 유행의 심리학) - 말콤 글랜드웰 티핑포인트 - 말콤 글랜드 웰 아웃라이너로 유명한 말콤 글랜드웰의 또 다른 책 티핑포인트입니다. 이 저자는 베스트셀러 등 유행이 번져가는 어느 지점, 인기가 폭발하는 지점을 '티핑포인트'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이 '티핑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이걸 읽으면 나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까 하는 궁금 때문에 이 책을 샀습니다.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대부분의 사회에서 범죄자의 20%가 범죄이 80%를 저지르고, 운전자의 20%가 사고의 80%를 일으킨다. 맥주 마시는 술꾼의 20%가 전체 맥주 소비량의 80%를 마시낟. 전염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2. 고착성 요소: 고착.. 더보기 분노의 포도2(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존 스타인 벡 분노의 포도2 - 존 스타인 벡 1권에 이어 2권 중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이주민들이 계속 움직이면서 살 곳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자그마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사람들, 40에이커의 땅에 의지해서 살아온 사람들, 40에이커의 땅에서 나는 음식으로 배불리 먹거나 굶주려 온 사람들, 그 사람들이 이제 서부 전역에서 유랑하고 있었다. 그들은 일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허둥지둥 돌아다녔다. 2. 갑자기 기계들이 그들을 밀어내자 그들은 고속도로로 몰려 나왔다. 이러한 이주의 경험이 그들을 변화시켰다. 고속도로, 길을 따라 생겨난 야영지들, 굶주림에 대한 두려움과 굶주림 그 자체, 이런 것들이 그들을 바꿔 놓았다. 아이들에게 저녁을 먹일 수 없다는 사실이 그들을 바꿔 놓.. 더보기 분노의 포도1(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1 - 존 스타인벡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하나인 분노의 포도입니다. 굉장히 강렬한 표지에 끌려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 소설은 1930년대 대공황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몰락한 노동자 조드 일가는 살아가기 위해 '축복받은 땅' 캘리포니아로 갑니다. 희망에 부풀어있지만 막상 현실은 달랐습니다. 지주의 착취, 가족들의 생이별, 사회 모순 등 많은 비극을 겪습니다. 그리고 그 사회 부조리를 결국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제가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이봐요, 내가 삼 주 동안 이 일대를 샅샅이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일자리라고는 구경도 못 해 봤습니다. 기름값을 써가면서 이 근처를 돌아다니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요." 2. "어머니. 놈들이 법.. 더보기 에세이세계사5 현대 - 백산서당편집부 에세이세계사 5 현대 - 백산서당편집부 1. 1917년 2월 1일 독일 해군은 무제한 잠수함전을 개시한다. 이때 독일 잠수함에 의해 몇 척의 미국 상선이 격침되자 미국의 상선은 겁에 질려 항구에서 나설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유럽에 수출하기 위한 밀이나 면 등의 짐이 항구에 쌓인 채 미국 경제는 위협받게 되었다. 2. 1919년 1월 18일 세느 강가에 있는 프랑스 외무성의 귀빈실 '시계의 방'에서 파리강화회의의 막이 올랐따. 강화화의에 참가한 전권대사는 27개 전승국의 70명 각국의 위원이나 수행워는 1천 명을 넘었다. 미국의 대표단 2백명을 비롯해서 참가규모에서도 역사적인 대국제회의였다. 3. 학생들은 일제히 외쳤다. 오랫동안 외치고 싶었지만 외치지 못했던 말이었다. 목이 터져라 외치고 .. 더보기 에세이세계사4 근대 - 백산서당 편집부 에세이세계사4 근대 - 백산서당편집부 1. 크롬웰은 "모든 남자들이 선거권을 갖다니, 그건 가당치도 않은 말이다. 그렇게 되면 도대체 어떻게 정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국왕과 귀족은 타도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치는 지주나 대상인처럼 그것에 걸맞는 사람이 하는 것이지 농민과 지인처럼 재산도 없는 패거리에겐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2. 1793년 1월 21일 루이 16세는 파리시내 중심에 있는 콩코드 광장의 단두대에서 39살의 나이로 처형되었다. 3. 나폴레옹은 로베스피에르가 붕괴하자마자 혁명의 뒷수습에 자진해 나섰고 1804년에 황제에 즉위했다. 동시에 나폴레옹은 프랑스혁명을 파괴하려던 국가들과의 전쟁도 계속해야 했다. 나폴레옹은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눈으로 뒤덮인 모스크바로,.. 더보기 에세이 세계사3 중세 - 백산서당편집부 에세이 세계사 중 중세편입니다.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옜날 중국으로부터 서쪽으로 중아앙시아의 오아시스 국가들과 페르시아를 지나 시리아에 이르는 길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길은 지중해를 지나 시리아에서 로마까지 이어져 있었다. 중국과 로마를 연결하는 이 길을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은 19세기에 '비단길'이라고 이름붙였다. 2. 인도의 향료와 중국의 비단, 이 두 가지 품목을 찾는 로마인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었고 이것을 안 사산조 페르시아는 향료와 비단을 독점해서 가격을 점점 올렸기 때문에 로마는 막대한 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3. 티무르의 꿈은 칭기스칸이 세운 대제국을 자기 손으로 재현하는 것이었다. 4. 수공업자들은 도로 주변에 .. 더보기 에세이 세계사2 고대 - 백산서당편집부 에세이 세계사2 고대 - 백산서당 편집부 1권에 이어 2권입니다. 인간의 오랜 역사 중 고대 파트입니다.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메소포타미아는 '강 사이에 있는 땅' 이라는뜻이다. 이곳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2.수메르인은 유프라테스강 하류에 만들어진 자연제방의 구릉지대에 정착해 보리씨앗을 뿌렸다. 수메르인은 점토판에 문자를 썼다. 이것이 '설형문자'이다. 점토판은 마르면 단단해지기 때문에 문자 보존에 알맞다. 3. 수메르인의 높은 농어뱃ㅇ산성을 보증하는 운하의 건설과 수리는 왕의 중요한 업무였다. 건설된 운하는 밭에 물을 공급하는 수원이 될 뿐만 아니라 홍수의 위험을 예방하고 동시에 뱃길도 되었다. 4. 다리우스 대왕이 살아있.. 더보기 에세히 세계사1 인류의 탄생 - 백산서당 편집부 에세히 세계사1 인류의 탄생 - 백산서당 편집부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인간의 모든 것을 담고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역사를 지루하게 생각합니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역사로 시험을 봤기 때문입니다. 지엽적인것을 외우고, 문화재를 외우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역사에 지루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인간 문명의 시작과 발전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는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1권 인류의 탄생을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1. '에스키모'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붙인 이름으로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 유력한 학설이다. 그러나 그 정확한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에스키모 자신은 스스로를 '이누크' 혹은.. 더보기 이전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