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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단편소설 전집2(배반의 여름) - 박완서 박완서 작가님의 단편소설 전집 중 2번째 책입니다. 이 단편전집은 겨울 나들이, 저렇게 많이!, 어떤 야만, 포말의 집, 배반의 여름, 조그만 체험기, 흑과부, 돌아온 땅, 상, 꼭두각시의 꿈, 여인들,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낙토의 아이들, 집 보기는 그렇게 끝났다, 꿈과 같이, 공항에서 만난 사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어머님은 그저 모른다고만 그러세요. 세상 없는 사람이 물어도 아범 있는 곳은 그저 모른다고 그러셔야 돼요. 난리 나던 날 집 나가고 나선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딱 잡아떼셔야 돼요. 입 한번 잘못 놀려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세상이에요. 이쁜이 할머니가 물어도, 개똥이 할머니가 물어도 그저 모른다고 그러셔야 돼요. 아무도 .. 더보기
베트남의 정해진 미래(베트남의 미래, 인구를 알아야 기회가 보인다) - 조영태, 쩐 밍 뚜언, 응우옌 쑤언 베트남의 정해진 미래 - 조영태, 쩐 밍 뚜언, 응우옌 쑤언 ​ 지금까지 세계 공장과 시장은 중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공장과 시장은 중국에서 인도와 동남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중국의 경제침체와 중국의 잘못된 관행 등으로 넌덜머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인도와 동남아입니다. 미래를 예상하고 어느정도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동남아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 읽은 책입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출생아 수는 미래의 인구구조는 물론 소비시장의 향방, 노동시장의 규모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베트남은 20여 년간 매년 130만 명 이상 태어나며 안정적인 인구구조.. 더보기
무기여 잘 있어라(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어니스트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어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정말 유명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건축공부를 하던 미국인 헨리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간호장교로 참전합니다. 그러던 중 부상을 입고 후방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습니다. 그러던 도중 간호사 캐서린과 사랑에 빠집니다. 이 과정에서 전쟁에서 일어난 비이성적, 비상식적인 과정, 비인간적인 과정을 그립니다. 그리고 전쟁의 비참함을 묘사하는 소설입니다. 읽으며 괜찮다고 생가갛는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병사들은 참호 안에 들어가 있었다. 포병대에 엄호 사격을 요청할 때나 전화선이 절단된 경우 연락을 취하도록 로켓 발사대는 만발의 발사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 2.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감은 두 눈에 키스를 했다. 그녀.. 더보기
마인드셋(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스탠퍼드 인간 성장 프로젝트) - 캐럴 드웩 마인드셋(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 - 캐럴 드웩 ​ TED에서 알게 된 강의입니다. 어떤 가치관을 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알려주는 사람은 없고... 그래서 많은 강의와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보물과 같은 책입니다. ​ 1. 별것 아닌 패를 들고도 엄청난 카드를 쥐고 있는 것처럼 자신과 상대를 속이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이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은, 당신이 현재 가진 자질이 단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의 도움을 통해 얼마든지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 2. '변화하는 자질'의 세계에서 성공은, '새로운 무언가를 익히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일'을 뜻합니다. 즉.. 더보기
한국인 눈으로 본 태평양 전쟁2(미군과 일본군의 치열한 전쟁) - 심은식 한국인의 눈으로 본 태평양전쟁2 - 심은식 ​ 1권에 이어 2권입니다 읽으며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해겠습니다. ​ 1. 과달카날의 미 해병대 제1연대와 2ㅔ5연는 비행장 동쪽의 테나루 강변에 상륙했다. 그야말로 무혈상륙이었다. 비행장에 들어가보니 일본군이 먹다 말고 도망친 식사에서는 아직도 김이 나고 있었다. ​ 2. 상륙 이후 30여 일이 지난 현재 미 해병들은 단 한번의 보급도 받지 못한 암담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일본군이 남기고 간 식량으로 버티는 동안 급식은 하루 두 끼로 줄었고, 키니네의 재고가 떨어짐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던 탄약조차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3. 6월 15일. 드디어 사이판 상륙이 개시되었다. 이날 새벽 4시 4.. 더보기
한국인 눈으로 본 태평양 전쟁1(미군과 일본군의 치열한 전쟁) - 심은식 한국인 눈으로 본 태평양 전쟁 - 심은식 한국 근현대사를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국은 일본의 야욕에 희생당했습니다. 일본이 동남아, 태평양, 중국으로 전선을 넓히면서 전쟁물자, 병력, 노동인구가 필요했고 그 결과 식민지인 한국의 국민들을 강제징용, 징병 했습니다. 태평양 전쟁은 우리나라 역사와 매우 관련 깊은 전쟁입니다. 그래서 더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읽으며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중, 일 양국군 사이에서 처첫 총성이 울렸다. 이른바 제1차 상해사변이 일어난 것이다.이곳은 엄연히 중국 주권지이며, 이곳을 침범하는 것은 중국 주권의 침해였고, 침입하는 일본군을 맞아 싸우는 것은 중국군의 자위행위였다. ​ 2. 만주사변과 상해사변은 결국 '만주'를.. 더보기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 윌리엄 포크너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하나인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번드런 가의 아내인 애디가 죽고, 그녀의 유언을 수행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여행의 표면적인 목적은 유언을 수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어머니의 유언 수행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욕심은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읽으며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아버지의 발은 형편없는 평발이었고, 발가락은 뒤틀리고 발톱도 없었다. 어릴 적 집에서 만든 허름한 신발을 신고 습한 곳에서 너무나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다 망가진 것이다. 아버지의 의자 옆에는 그의 투박한 단화가 놓.. 더보기
경제상식사전(경제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경제 교양서) - 김민구 대학교 1학년 때 경제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경제에 대한 기초가 너무 없어서 기초를 쌓고자 구입해 읽었던 책입니다. 말 그대로 사전입니다. 제가 읽은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트리클다운 이론이란 우리말로는 낙수효과라고 합니ㅏㄷ. 과거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도 트리클다운 이론에 기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 출구전략은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이빈다. 원래 군사용어로, 군대를 안전하게 전선 밖으로 퇴각시키는 시나리오를 뜻합니다. ​ 3. 파레토의 법칙이란 1897년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 유형을 연구하다 전체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9%를 차지하고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흔히 20:80 법칙으로 통용되는 이개념.. 더보기
신화로 남은 영웅 롬멜(롬멜의 드라마틱한 삶과 카리스마 넘치는 창조적 리더십) - 찰스 메신저 신화로 남은 영웅 롬멜 - 찰스 메신저 ​ 사막여우로 유명한 롬멜입니다. 롬멜은 히틀러 밑에서 북아프리카에서 연합군을 괴롭혔던 나치 장군입니다. 자살하지 않고 살아있었으면 사형당했을 인물이었지요. 그렇지만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롬멜에 매료되고,롬멜을 연구합니다. 그것도 미국 영국 등 2차대전 때 연합군 국가에서 말이죠. 적국 군사전문가들마저도 푹 빠지게 만든 그의 매력 과 리더십 등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부하들의 신뢰를 얻는 일은 지휘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신중해야 하고 부하들을 배려하고 보살펴야 하며, 그들과 어려움을 함께해야 한고, 무엇보다도 자기수양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일단 부하들의 신뢰를 얻으면, 그들은 물불을 가.. 더보기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현대판 거상,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배운 경제) - 코너 우드먼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코너 우드먼 ​ 이 책은 직장을 때려치고, A국에서 a 물건을 사다가 B국에서 a물건을 팔고, B국에서 b물건을 사다가 C국에서 b물건을 팔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과정을 쓴 책입니다. 옛날에 유명했던 거상을 기억나게 하는 책입니다.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모로코에서 카펫은 국민드르이 생명줄이다. 석탄으로 유명한 뉴캐슬 사람들 대부분이 석탄과 관련한 일로 먹고살았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 2. 마라케시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독특한 가격 개념이다. 수크에서는 어느 상품에서든 가격표를 붙이지 않는다. 사려는 사람이 '얼마예요?'라고 물으면 상인들은 자신이 치른 값의 최소한 열 배 되는가격을 부른다. 펄쩍 뛴 가격을 합리.. 더보기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하나인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입니다. 칠레 작은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네루다에게 편지를 배달해주는 마리오가 주인공입니다. 마리오는 아름다운 베아트리스를 사랑하게 되고, 네루다에게 연애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네루다가 써준 편지를 그녀에게 전달해 사랑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책을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좋아. 아슬라 네그라를 담당할 우체부 직이야." "우연이네요. 제가 이슬라 네그라 옆 포구에 살거든요." "그것 참 잘됐군. 하지만 문제는 수신인이 단 한 사람뿐이란 거야." "한 사람 뿐이라고요?" "그 수신인이 누구죠?" "파블로프 네루다 씨." ​ 2. "선생님, 저 사랑에 빠졌.. 더보기
곰브리치 세계사(이해하기 쉽게 쓴 세계사 상식) - 에른스트 H. 곰브리치 곰브리치 세계사 - 에른스트 H. 곰브리치 ​ 많은 학문 중 역사가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항아리나 절 이름 외우게 하지 않으면 너무 재밌는게 역사입니다. 역사는 인간의 욕망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소설보다도, 어떤 영화보다도 재밌는게 역사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삶은 반복되기 때문에 과거를 이해하는게 미래를 예상하고 대비하는데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역사서를 읽어보고, 나름의 통찰을 얻기 위해 구입해 읽은 책입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이집트 역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아니지만 나라 한 가운데로 나일 강이 흐르고 있어 물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1년에 두번, 상류 지역에 아주 많은 비가 내리면 나일 강이 범람하여 나라 전체가 물에 .. 더보기
198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조지오웰 1984 - 조지오웰 ​ 동물농장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조지오웰의 역작 1984입니다. 이 책은 거대한 지배 감시 체제 하에서 개인의 삶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에 어떻게 저항하고,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오세아니아의 통제기구인 당은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제 권력을 가오하합니다. 그러는 동시에 허튼 짓을 하지 못하도록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윈스턴 스미스가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 1. 그러나 사람들은 이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적개심을 드러낸 군인의 얼굴 대신 검은 한숨을 내쉬었다. 적개심을 드러낸 군인의 얼굴 대신 검은 머리에 검은 수염을 기른, 권력과 신비스런 정적에 싸인 빅 브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