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재정비촉진구역 / 현대건설(최종시행사) / 대림사업 / GS건설 / 재개발 / 한남동 / 용산구 / 재개발 / 재건축 / 부동산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이 21일 강남 코엑스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재개발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를 정하는 것은 지난해 8월 첫 공고를 했었습니다. 근데 공고 이후에 엄청난 경쟁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수사기관의 수사와 재입찰, 그리고 이번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상당기간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조합원들은 속타겠어요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은 총 사업비가 무려 약 7조원, 예상 공사비만 2조원 가까이 드는 우리나라 최고 재개발 지역입니다. 그리고 용산구 한남동 일대 지하6층부터 지상 22층 그리고 197개동 , 약6000가구와 근린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지역입니다. 거의 소규모 신도시급이라고 하네요. 신도시나 서울시내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예쁜 신도시 하나가 생기면 더 놀러갈 곳이 하나 더 생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파트도 금방금방 지으니까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이번 재개발을 맡을 시공사로 지원한 기업은 현대건설과 대림사업, 그리고 GS건설입니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조달로 약 2조원 이상, 대림사업은 약 1조 6천억 이상, GS는 약 1조 5천억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공사비로 현대건설은 1조 7천억, 대림건설은 1조 9천억정도, GS는 약 1조 7천억 정도로 책정했습니다. 그리고 3사 모두 LTV 100%지원,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를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이 건설을 따내는 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기업의 위상 또한 재개발 전후로 달라지겠지요

 

 현대건설의 경우엔 조합원의 금전적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잡았습니다. 대림산업은 특수한 설계를 강조하며 주거의 질적 측면의 우위를(트위스트 틸트 설계 등) 주요 전략으로 정했습니다. GS건설의 경쟁전략은 빠른 시공기간입니다.  다른 두 기업보다 빠르다고합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투표를 통해 2개의 건설사를 먼저 뽑은 다음 또 한번의 마지막 투표를 진행합니다. 그 후 결정합니다.  1차 투표의 결과 현대건설과 대림건설의 싸움이 되었습니다. GS건설 ㅠㅠ..

 

긴급내용추가

 

 결선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약 1400표, 대림산업은 1260표 정도를 얻어 최종적으로 현대건설이 재개발 사업자로 최종 정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메가스터디, 종로 엠스쿨, 대치미래학원 등 강남의 유명한 입시학원을 유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강사 또한 섭외 할 것이라고 합니다. 조망권은 서울 최고 수준으로 높익, 학군 프리미엄 또한 대치동 그 이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행사 선정과 앞으로의 재개발 과정 그리고 재개발 완료 후의 모습을 보면 현대건설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개발이 완료 되고 나서의 한강이 얼마나 아름다워질지 기대됩니다.  

 

 떨어진 두 개 기업도 이번 시행사 선정 준비를 위해 밤낮 상관없이 열심히 하셨을 텐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서 많이 상심하셨을 것 같습니다.ㅜㅜ..

 

 부럽습니다.. 저 지역 지나갈 때마다 재개발되면 한강 옆에고 얼마나 예쁠까 이런 생각 너무나 많이 했습니다. 재개발 된 집 사려면 다시 태어나는 방법밖엔 없겠죠. 대신 자주 놀러가야겠습니다. 좋아하는 펍이라든지 식당 몇 개 있는데 더 자주 갈 생각입니다.ㅎㅎ

 

 이런 재개발 관련 뉴스를 보면 완전 딴 세상 뉴스라 멍~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마인드로 존버 해야 겠습니다.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