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자본(경제적 자본에 이은 또 다른 자본, 사회적 비용을 줄여주는 보이지 않는 자본) - KBS<사회적 자본> 제작팀

꽤 오래전에 혼자 서점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그 당시에 전 신뢰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경제와 돈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었는데 사회적자본에서 뒤에 자본이 붙어서 이것도 돈에 관한 책이구나 싶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멀리 보면 돈과 연결돼 있긴 하지만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가볍게 요약하면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의 관계에서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읽으며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몇 부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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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사람이 우연히 주운 지갑을 돌려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이다. 하지만 한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다시 돌려준다는 건 사회적인 신뢰와 곤련이 깊다. 양극화 현상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도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갖추엊야 나올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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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군가 보지 않아도 내가 규칙을 지킨다는 건 사회적 규범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 규범이 잘 작동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겠지 하고 예측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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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능력입니다." - 프란시스 후쿠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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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이아몬드 딜러스 클럽의 회원 자격은 매우 까다롭다. 우선 평판이 좋아야 하고, 거래 실적이 뛰어나야 한다. 그 뒤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유대인 여섯 사람의 신용 평가서를 받아서 개인 인터뷰를 하고, 마짐가으로 결정 심사를 한다. 결정 심사를 할 때는 10년전, 20년 전 산 물건 값을 지불한 기록부터 은행 신용까지 빠짐없이 조사한다. 그 중에 하나라도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가차 없이 탈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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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뢰도가 낮은 나라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도 가난한 나라가 많다. 국민들의 신뢰가 낮을 때 아주 적은 경제적 거래가 일어난다. 신뢰는 사회적 자본의 근본인데 사회적 자본이 낮은 결과 경제적 거래를 포함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실제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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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뢰게임은 단순히 경제에 관한 실험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실험이었다. 우리는 베풀어야만 하고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해야만 한다. 남을 신뢰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결국 우리가 베푼 것은 모두 돌아오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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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뢰를 만드는 요소 '평판'과 '보상',신뢰를 깨는 즉시 벌하라 '심판'과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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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을 한단어로 정의하자면 '신뢰'입니다. 사회적 자본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지는 못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자본 하면 괜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혀 그러지 않습니다. 이 책은 사회적 자본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합니다. 학문적, 이론적 접근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대신 해외의 많은 사례, 그리고 국내의 여러 실험을 예시로 사회적 자본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딱딱한 사회적 자본이라는 용어와는 다르게 이것이 무엇인지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에서 시작하는 조그만 신뢰가 개인간의 관계를 넘어 국가 전체적으로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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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 제3의 자본 /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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