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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투자

국민은행 부코핀 은행 인수 / 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사업 / 국민은행 동남아 사업 /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중형은행인 부코핀 은행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국민은행은 부코핀 은행의 지분 67%인수하기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은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국민은행은 2018년 7월부터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투자한 이후 유산증자 참여로 11.9%, 이달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33.1%를 추가로 취득해서 부코핀은행의 총 지분 67% 갖게 됐다고 합니다. 총 투자금은 약 4천억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은 인도와 동남아시아권입니다. 그에 따라 국민은행도 미래를 대비한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해서 다른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1억 9천만으로서 우리나라의 거의3배 가까이 됩니다. 여기서 어느정도 자리만 잡아도 국민은행의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되겠군요.

 

 부코핀 은행의 경우엔 1970년대에 설립돼어 5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지점으로는 약 412곳, 현금입출입기(ATM) 835대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는 중형 은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금대출, 조합원대출 등을 통해 소매금융 위주의 고객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꽤나 안정적인 은행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부코핀 은행을 인수하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도네시아 현지로 가기도 힘들었고 외국자본의 인도네시아 자국 경영권을 인수한다느 것에 대한 경계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그리고 주주들을 일일이 설득했어야 한다고 합니다.

 

 참 고생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국내 은행이 외국기업에게 인수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많은 반감이 있었지요.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은행을 인수한 것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많은 경계가 있었고 쉽지 않았던 것만은 분명했을 것입니다.

 

 허인 국민은행장도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합니다. 화상전화로 인도네시아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컨택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늘 태블릿PC를 가지고 다녔다고 합니다. 최창수 글로벌사업그릅 전무의 경우엔 입국 후 격리 조치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셨다고 하네요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을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TOP10의 리테일은행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노력한 만큼 꼭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