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한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등 수입업체들이 전기차 보조금 약 960억원 가량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만든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3% 증가해서 만 2267대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전기차의 보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차종별로 봤을 대 전기 승용차의 경우에는 1만 6359대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약 2.7% 감소한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 화물차의 경우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0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5031대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전기승용차가 많이 판매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기 화물차가 많이 판매된게 예상 밖입니다. 왜냐하면 주변에 전기승용차는 많이 봤는데 전기 화물차는 거의 보질 못했거든요
전기 승용차의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는 국산차가 많이 판매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대차는 작년 같은 기간 대기 무려 43.2%나 감소한 4877대밖에 판매를 못했다고 합니다. 기아차 역시 약 54.6%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전기차 하면 테슬라! 이렇게 떠오르는데 현대와 기아차 중에서 전기차 유명한게 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인식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가 각인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좋은 모델을 만들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사용한다면 현기차이 국내 전기차 점유율은 금방 높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국내 전기차의 부진과는 다르게 수입 전기 승용차의 판매량은 약 741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72.2%나 성장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성장을 이끈 주역은 역시 테슬라라고 합니다. 테슬라 전기차의 경우엔 테슬라 전기차의 성능 이런 것보다 엘론머스크, 스페이스X 등으로 더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어찌됐든 광고는 제대로 한 것이지요. 테슬라는 수입 전기 승용차 시장의 약 95.5% 그리고 전체 전기 승용차 시장의 43.3%나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을 현대차와 기아차가 거의 독식하다 시피 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테슬라가 엄청나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뭐든지 초기에 인식을 심어주는게 좋습니다. 현기차도 전기차 개발에 힘써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소비자들에게 현기차 전기차가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도요타 등이 활개를 떨치고 있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가져오기란 쉽지 않거든요. 테슬라 모델 3의 경우엔 6841대나 판매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한 만큼 국내 전기차 보조금 또한 테슬라가 엄청나게 가져갔다고 합니다. 올 상반기 전기 승용차의 보조금은 약 2097억원인데 여기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3%로 900억원정도 됩니다. 현대차 644억원과 기아가 305억원에 비해 엄청나게 가져갔습니다.
전기 승용차 부분 뿐만이 아닙니다. 전기 버스 시장에서도 해외 전기차가 국내에서 엄청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중국산 전기 버스의 경우엔 작년 대비 105.9%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 수는 약 70대인데 한국산 전기버스 111대가 판매된 것에 비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중국도 전기차 생산을 잘한다니 이제 새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저는 전기차 생산 하는 기업이 도요타나 테슬라가 잘하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또 아닙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전기차 부분에서 힘을 잘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전기차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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