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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투자

한미 통화 스와프 / 한미통화스와프 연장 / 통호 스와프 / 한국미국경제교류 / 미국연방준비위원회 / 한국은행

 

 

 한국과 미국 사이의 통화 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 됐다고 합니다. 이 액수는 600억달러 (약 71조 6400억원)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7월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원래는 9월 30일이었는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불확실성이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서 통화스와프를 연장하는데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외환,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통화스와프는 두 중앙은행이 미리 정해진 외환 가격에 따라 경제, 금융위기시 자국의 통화를 계약국에게 서로 빌려주는 외환 거래를 뜻합니다. 외환유출의 위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통화스와프 만기를 연장한 결과 세계 금융시장은 다행히도 안정성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연방준비위원회가 통화스와프 만기를 연장한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미국 내 실물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달러 공급 경색이 경제 위험으로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통화스와프 체결한 국가가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미 국채를 판매할 경우엔 신흥국 증시 및 통화가치의 급락에 따른 자국 투자자 손실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에 통화스와프 만기를 늘렸다고 합니다.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 연장에 따라 금융시장이 반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0일 하루에만 39.2원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는 11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인 7.44%를 찍었다고 합니다. 외환시장에서 안정성을 찾았음에도 달러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하여 호주, 브라질, 멕시코, 상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의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약 600억 달러를 체결했고,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3개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