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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기록

엘리먼트(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 - 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학업을 잘 수행하지 못했거나 학교에 다니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 물론 적어도 그 숫자 이상의 사람들이 학교를 문제 없이 잘 다니고 현재의 교육제도에 만족해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재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모르는 채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도에 그만둔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학교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낀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어떤 재능도 없다고 생각한다.

 

 엘리먼트는 타고난 소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이다. 당신이 이 장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이 책의 나머지 부분에서 만나게 될 대부분의 사람들간에 존재하는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을 하면서 자아실현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일을 할 때 시간이 다른 속도로 흐르고, 에너지가 넘치며, 깊이 몰입되고, 스스로의 존재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엘리먼트에 도달하는 것은 타고난 재능만의 문제는 아니다. 나는 어떤 일을 아주 잘하 수 있지만,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걸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여럿 알고 있다. 엘리먼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바로 열정이다. 엘리먼트에 도달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깊은 즐거움을 느낀다. 

 

 무아지경 상태가 된다는 것은 엘리먼트의 심장부에 이른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는 온갖 활동들이 관련될 수 있는데, 그 활동들은 엘리먼트의 핵심은 아니더라도 엘리멑느에 이르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일과 안 좋은 일 모두를 겪게 마련이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다. 일어난 일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엘리먼트를 발견할 기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증거가 수없이 널려 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우리는 말 그대로 뒤늦게 열정을 추구한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예를 들어 베스트셀러 저자인 해리엇도어는 가족을 부양하며 사는 동안 글쓰기는 아주 잠깐씩만 했을 뿐이다. 그러다 65세가 되어 대학 역사학과에 들어가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들은 글쓰기 강의 덕분에 산문을 쓰는 솜씨가 부쩍 늘었다. 그녀는 결국 스탠퍼드 대학의 창의적 글쓰기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이윽고 첫 번째 소설을 펴냈다. 1983년 74세의 나이에 처음 펴낸 소설은 미국 도서상을 받았고 , 한 저널에서는 이 책을 20세기 여성 작가 작품 100선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