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공업이 두산 인프라코어의 인수를 위해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만약에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먹으면 국내 건설기계 분야에서 최대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만약에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연 매출 8조원이 넘는 초대형 건설기계업체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전세계 5위권의 건설기계기업이 될 것이라고 사람들은 예상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세계시장점유율은 3.7%로 9위 그리고 현대건설기계는 1.5%로 20위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꽤나 건실한 기업인데 이걸 매각하려는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습니다.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현재 40%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현대건설기계가 약 30%수준으로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두 기업이 인수합병 할 경우엔 무려 점유율이 65% 이상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런 과점체제가 형성되면 관련 경쟁기업들은 긴장을 바짝 세워야 되겠네요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하여 예비입찰에 응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의 36.07%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생각해보면 매각가는 약 8000억원에서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경쟁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라고 합니다. 한앤컴퍼니는 대한항공 기내식 부문도 인수하는데 여러모로 많은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합병이 될 경우엔 현대중공업지주 아래에 두산인프로코어를 자회사로 두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 계열사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은 두산그룹의 처절한 노력입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채권단으로부터 3조 6000억원이나 되는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자구안 3조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번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할 경우엔 채권단의 요구인 3조원의 자구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올해 들어서 기업 인수합병 관련 뉴스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이스타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그만큼 경제가 안좋단 뜻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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