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9월 18일 밤 만주의 끝없는 평야를 가로지르는 기차가 있었습니다. 이 기차는 장춘을 출바한 기차로 10시 30분에 봉천역에 도착 할 예정이었습니다.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 열차는 봉천 근교 류탸오후(유조구)에 이르르기 얼마 전이었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폭음이 올리고 철로가 폭파되었습니다.
열차 안은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졌고, 바깥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승객들의 비명과 구조요청으로 가득찼습니다. 그 순간 장학량 군의 군복을 입고 있는 어느 한 무리가 도망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또다른 무리가 '일본어'로 "저들이 범인이다!! 저놈들을 잡아라 범인은 중국인이다!!" 로 소리치며 장학량 군의 군복을 입은 괴한들을 쫓아가며 사라졌습니다 다행이 이 기차를 탄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열차도 무사하고 승객들도 한명도 다치지 않은 정도의 테러라는 점에서 사전에 계획적으로 된 테러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기차 테러가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관총소리와 대포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봉천에는 치안유지를 핑계로 관동군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어느 순간 준비되지도 않은 북대영의 만주군을 공격했던 것입니다. 관동군은 그날 동이 트기 시작할 때 봉천을 공격하고, 굉장히 조직적으로 대규모 군사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당시 동북군 제7여단 사령관은 무방비 상태였고 엄청난 포격과 공격에 놀라 도발에 대응하지 말라 명령을 내리고 허둥지둥 도망가버립니다. 19일 아침에는 일본 관동군은 봉천을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관동군은 길림 등 만주 전역으로 전선을 확대시켰습니다.
이 류탸오후(유조구)사건은 관동군이 치밀하게 꾸민 조작극이었습니다. 이때 파괴된 철로는 굉장히 적은 폭약을 사용된 것으로 군사작전을 위한 구실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열차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봐서 군사행동을 위한 트집을 잡기 위한 것일 뿐 열차를 폭파시키기 위한 테러는 절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된 폭약의 양 역시 사전에 적절하게 계획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류탸오후(유조구)사건을 구실로 만주 사변이 일어나고 이는 중일전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탐욕으로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 봐선 상당히 허접한 조작사건임에도 이 류탸오후 사건은 굉장히 큰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간도참변 때도 조작으로 시작하더니..
예나 지금이나 전쟁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꾸미는 조작은 언제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대국에 둘러쌓인 우리나라도 조작으로 인핸 전쟁 발발 위험에 항상 처해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건이 있다면 그 지역은 DMZ 또는 독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주사변2 I 만주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전쟁 I 흑룡강전투 I 관동군 I
만주사변3 / 일본의 금주 폭격 / 일본의 하얼빈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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