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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및 전쟁사

자유주의1 I 자유주의의 시작 I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I마틴 루터 I

 

리버럴(liberal)이라는 말과 법적 용어 리버티(liberty)는 모두 자유로운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liber에서 나온 말이다. 자유주의의 경우 개인의 자유를 강조할 때, 인간을 합리적인 개인으로 간주한다. 자유주의자들은 인간이 욕망을 갖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성과 합리로써 스스로 그 욕망을 통제하고 절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자유주의에서 볼 때 인간은 합리적이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기꺼이 경쟁을 하려고 한다. 

 

 자유주의의 시작은 종교적 순응과 이미 정해진 신분에 대한 반발이다. 자유주의자들은 종교와 자유 그리고 국가와 교회의 분리를 요구했다. 중세에는 기독교 신앙에 반대되는 이단적인 신앙을 받아들이거나 기독교를 거부하는 사라들은 신을 반대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그들을 위협했다. 그리고 왕의 권력을 이용해 그들을 처벌하고 억압했다.

 

중세 종교

 종교 다음 자유주의자들이 반대했던 또 다른 중세의 특징은 이미 정해진 신분이다. 태어나자마자 정해진 신분에 개인의 미래 등 모든 것은 정해지고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중세시대의 농노는 그들이 어디서 살지, 무슨 일알하며 누구와 결혼할지 등 거의 모든 점에서 자유가 없었다. 농노 뿐만 아니라 귀족 평민 등 거의 모든 계층은 미래가 정해진 채 태어났고 그것을 바꿀 수는 없었다.

 

신분이 정해진 농노

 하지만 이런 불합리에 맞서기 시작한게 개인의 창의성이 폭발한 르네상스 시대였다. 그리고 곧 흑사병으로 인한 중세 사회의 해체 또한 이런 불합리성을 타파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 전염병으로 인해 살아남은 하층민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중세 말 교역과 사업, 탐험의 시작으로 구 중세 질서를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중세 질서를 타파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었다.

 

마틴 루터

 마르틴 루터는 95개 테제를 붙였다. 구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측에서 이 테제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건 '면죄부' 판매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며죄부는 죄인이 잘못을 저질러도 면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서 교황의 권위로 발행 된 것이었다. 이 면죄부에 대한 논쟁은 인쇄기 덕에 전역으로 퍼졌고, 교회의 부정부패와 중세질서에 지쳐있던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중세시대 최고 권력자 교회에서 이를 가만히 둘 리는 없었다. 교회는 루터에게 그만하고 교회에 복정하라고 명령했지만 루터는 명렁에 불복했고, 종교개혁이 시작됐다. 

 

테제를 붙이는 루터

 루터는 교회, 사제 등에 의지하지 말고, 성경 그 자체를 읽고 성경에서 하는 말 그 자체를 따르고 행동하라고 천명했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과 함께 당시 라틴어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다. 한 개인이 그당시 최고 권력이었던 교회에 맞서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독일의 대다수 군주가 루터에게 함께했다. 그리고 여러 지역 교회 등이 절대 권력에 도전했다.

 

 루터 등은 교회의 정통 교리를 지키는 것보다 개인의 양심을 따르는 것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개인의 양심에서 개인의 자유로 이어지는 것이 자유주의의 시작이었다. 자유주의는 종교와 신분사회에 대한 억압에 대하 반발에서 시작되었다.

 

 

자유주의2 / 토마스 홉스 / 존 로크 / 자유주의 / 자유주의 사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