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주식을 아직 안사는 이유

스타벅스 자주갑니다. 지금까지 간 카페들 쭈우우욱 보면 스타벅스를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아요.

일단 접근성이 좋습니다. 지하철 역 어디에든 스타벅스가 있어요. 그래서 많이가는 것 같기도한데요. 그리고 의자와 좌석이 편합니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일 하다가 갑니다. 개인적인 시간 보내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타벅스의 확실한 경제적 해자가 있을까? 이건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둔한 것일 수도 있죠.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사랑은 압도적인데요. 하지만 맛이라든지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른카페들에 비해 장기적인 경제적 해자가 있느냐. 이에 대한 대답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경쟁이 너무치열합니다.

제품이 확실한 무언가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가 카페이기도 하고요. 물론 스타벅스 잘하고 있고 엄청난 기업이지만요.


다른 기업 제품을 안쓰고 꼭 스벅을 소비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겠다입니다. 미국은 정말 좋은 기업들이 많잖아요. 스벅에 투자하느니 이 기업들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업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제 개인적인 느낌상 확 당기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물론 스타벅스를 이길 커피브랜드는 몇년간은 안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의 브랜드가치는 넘사벽이긴해요. 하지만 제품의 강점이 있는가를 생각해봤을 때에는 잘 모르겠다입니다. 다른 커피들과 비교해봤을 때에 뭔가 강점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고려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그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는가!? 이것입니다.

내가 소비자이기도 하니까 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른 기업에 비해 계속해서 살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 기업의 주식을 사는데요.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제품들의 확실한 강점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굳이 스타벅스 커피를 안마셔도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