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매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높은 확률로 예측해온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올해의 노벨상 수상의 유력 후보자로 한국인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와 관련된 사람은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네요
클래리베이트는 2002년부터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경제학 분야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가 상위 0.01%에 해당하는 연구자들을 노벨상 수상 후보자로 선정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336명 중 54명이 실제로 노벨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클래리베이트는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를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이 유력한 과학자자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현택환 교수님은 미국 MIT의 모운지 바웬디 교수와 펜실베니아대학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함께 나노입자를 정밀 합성한 연구 공로로 노벨 화학상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나노입자...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
현택환 교수님은 20년 넘게 나노과학 분야를 연구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현교수님은 원하는 크기의 일정한 나노입자를 만들어내는 완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냈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엄청난 것 같네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는 '승온법'의 개발로 나노입자의 응용성을 극대화한 성과라고 합니다.
현택환 교수님은 나노과학을 연구한지 20년 만에 빛을 봤다고 합니다. 현교수님의 연구 덕분에 태양전지에서부터 암 진단, 그리고 치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나노 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4년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발표한 나노입자 대량 합성법은 무려 3000회나 인용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1000회이상 인용된 논문은 전체 논문에서 0.025%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올해 노벨상은 10월 5일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6일은 물리학상 7일은 화학상 순서로 발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2일까지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도 발표한다고 하네요.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시상식으로 TV로 중계된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진짜 광범위하게 피해를 끼치네요 ㅠㅠ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에 투자한 시간이 꽤나 지났습니다. 이미 과학, 경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노벨상 수상은 아직 없습니다. 현 교수님의 오랜시간 노력에 보답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