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부터 진천사람은 아니야
나는 태어나기는 인천에서 태어났고 우리 아빠는 트럭 운전을 하시고
어머니는 호떡장사랑 간병인 같은걸 하면서
우리 셋을 키워내셨거든
근데 어렸을 때 중학생 때 내가 살던 인천에 집은 번듯한 아파트는 아니었고
반지하 월세방에 있었던 아주 허름한 빌라였어
반지하는 햇빛도 잘들어오지 않고 되게 습한데
내가 중학교 때 물날리가 나가지고 수해를 입은거야
근데 너희는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겪은 사람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반지하방에 빌라에 물이 차잖아 그러면
거기 물에 빠졌던 모든 물건은 말려서 쓸 수 있는게 아니야
전염병의 문제 때문인지 어떤 이유 떄문인지 그거 다 소각해야된단말이야
그래서 옷도 책도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필기 그 모든게 젖어서 버려야 되는거야
교복도 그렇고 노트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그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불행은 같이 모여온다고
나는 막내로 태어났는데 엄마아빠가 상당히 연로하신 편인데
엄마 아빠가 암투병 중이시고 두분다 암에 걸리시고
아빠가 다니시던 회사는 트럭운전 회사인데 2년치 임금을 체불한 채
부도처리가 나버린거야
그러니까 월세를 더이상 낼 수가 없고 2년치 우리집은 수입이 없었던거야
그래서 시골로 이사를 가야만 하는 상황이지
그런 상황 속에서 내가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와 나는 남들은 겪지 않은 것을 왜이렇게 많이 겪었지
너무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나는 중학교때 뭐 가정 문제도 그렇고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내 여러가지 심리적인 사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감정적으로 상당히 우울한 시기를 보냈단 말이야
중학교 때 수업을 듣고 있는데 그때 문학시간이었는데
국어선생님께서 김수영의 시를 가르치고 있었어
근데 그 시를 배우는데 있잖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어 왜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지
조금 더 다른 기회가 있다면 정말 완벽하게 정말 잘 고통없이 고생 안하고
남들이 겪지 않는걸 나도 겪지 않고 살고싶다
근데 지금 내가 너무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
어린 중학생의 내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거야
그 어린 중학생의 내가 그때 거기에서 생각했어
내가 내 삶에 아무 미련이 없고 나를 미워해서 이런 생각을 한게 아니라
내가 너무 과하게 나를 사랑하고 완벽주의가 강해서
내가 이런 힘든 순간을 더 견디지 못하는건가
내려가면 죽을 각오로 내가 한번 내 인생에 욕심을 내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
내가 아무 욕심이 없었으면 나는 그런 생각도 안했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어렸을 때부터 내가 지옥구덩이에서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 살게 됐을까에 대한 답도
난 찾았어
어찌보면 남들처럼 편안하게 아무걱정 안하고 경제적으로 뒷받침받으며
부모님도 건강하고 아무런 경제적인 고난을 겪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서
어찌보면 나는 더 독하게 그 환경을 잡초처럼 이겨내가며
내가 극복했던 그 경험들이 강의에서 하나의 밑거름이 돼서
똑같은 일을 겪고있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위로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됐고
어찌보면 나에게 이런 과분한 보상이 주어진 것도
내가 이런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 그 이후에도 내 삶은 녹록치 않았어
나는 진천시에 아궁이 떼는 집으로 이사를 가야했고
내가 강의에서 차마 밝히지 못할 정도로 심한 일을 겪으면서
내가 이런 문장을 절대로 잊을 수 없었어
신은 인간에서 선물을 줄 때 선물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줘
작은 선물에는 작은 포장지를
큰 선물에는 큰 포장지를
어찌보면 내가 겪었던 고등학교때 중학교 때 고생들이
시련이라는 포장지를 뜯음으로써 남들보다 더 큰 선물을 받게 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많이 있었거든
혹시라도 너희가 지금 단 한명이라도 삶이 너무 힘들고
도저히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의 나락이라던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가정배경이 있다면 꼭 생각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시련의 포장지를 뜯고나면
얼마나 좋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누군가 나한테 중학교 떄 얘기해줬다면
지영아 너는 10년후 20년후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강사가 되고
정말 좋은 집에서 정말 좋은 차를 타가면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돼라고 얘기했다면
그나이때 내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 같아
내가 타임머신이 있어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옥상위의 중학생을 가서 안아줄거야
지영아 니가 생각하는 모든 고생은 나중에 다시 보상 받을 일이 올거라고
넌 나중에 정말 유명한 강사가 돼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될거라고
힘든 순간들이 있을거야 근데 얘들아
분명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정말 많은걸 누리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배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고생이 깊을 만큼 힘들었던 깊이만큼 분명히 그것이 밑거름이 돼서
남들에게 좋은걸 전해줄 수 있는 위치가 될거라고 생각해
지금 힘들면 딱 하나만 생각해
10년후에 20년 후에 성공한 내가 찾아온다면 너 나중에 되게 잘되니
고민하지말고 이 고비를 넘기고나면 세상에 중요한 인물이 되니
조금만 버티라고
맹자의 말이 있어 맹자가 이렇게 얘기해
하늘이 장차 큰 사람이 될 사람에게는
그 큰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
그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배를 굶주리게 하고 그 마음을 단련시킨다고
나는 너희가 뭔가 힘든 일을 만났을 때
다 놓아버릴까? 도망가버릴까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왔을 때
내가 얘기했던 말을 한번은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이런 일을 내가 겪음으로써 겪지 않았던 사람보다
나에겐 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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