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정의선 회동 / 삼성전자부회장 현대차 수석부회장 회동 / 전기차 배터리 / 삼성전자 현대차 / 로보틱스 / 도심항공모빌리티 /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에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차의 주행능력을 기존보다 훨씬 더 늘릴 수 있는 배터리 관련 논의 이후 또 다시 만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엔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하진 않았습니다만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차세대 배터리에 관심이 많아서 서로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남양연구소 방문 및 회동은 전기차 배터리에만 제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배터리를 넘어서 미래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니다. 전기차를 넘어서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기술에 대해 논의 했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전기차 내부 콘셉트컷

 

 

 정의선 부회장은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PAV가 약 30% 그리고 로보틱스가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도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로보틱의 비율과 개인용비행체(PAV)의 비율이 합쳐서 50%를 차지한다는 것에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래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크게 변할 것 같군요. 영화에서만 보던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단기적으로가 아니라 로보틱스 신산업 개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앞으로도 이것을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고 로봇과 인공지능을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로보틱스팀 또한 신설했습니다. 현대차가 로봇이라니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역시 글로벌 기업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을 지속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은 인공지능과 5G, 바이오 등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연구하는 그대로 따라가면 개미들도 주식으로 조금은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미래 먹거리에 대해 연구하는 모습은 꼭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에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업체인 하만을 인수하여 전장 시장에 진출했었습니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을 4대 신성장 사업으로 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전장용 MLCC시장 선점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는 엄청난 강자이지만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아직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용 반도체 시장에 지속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삼성의 입장에서 현대차와 논의하고 협업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시간 문제일 뿐 분명히 다가올 운명입니다. 이런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될 경우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삼성이 제공한다면 삼성도 엄청난 기회가 되겠지요.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하여 여러 일자리가 생기면 국민 전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갑니다. 현대차의 경우에도 해외 시장에서 반도체 등을 구입하는 것보다 국내 기업에게 구입할 경우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그 기업이 삼성이라면 부품에 대한 신뢰도 또한 상당히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삼성과 현대의 콜라보라는 것 자체만으로 엄청난 선전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내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 생산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를 약 100만대 판매, 그리고 글로벌 점유율을 약 10%이상까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약 23개 차종 이상의 전기차를출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압도적으로 선두기업에 잇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현대차의 경우엔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로켓 등으로 전세계에 엄청난 인지도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곧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