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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기록

독일 교육, 왜 강한가?(독일 교육의 모든 것) - 박성희

 독일 교육은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에 의무교육제도를 도입하면서 민주 사회로 도약할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 독일 일부에서 시작된 학교의무교육제도는 1919년 바이마르 헌법의 제정으로 독일 전역으로 확대되어, 1920년에는 초등학교 4년 과정에 의무교육 제도가 도입되었다. 독일 의무교육제도는 의무교육 대상자인 만6~18세의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의 의무를, 학교를 선택하여 자녀를 등록시킬 것, 교육을 받도록 출석시킬 것, 법적 양육자로서 학교 행사에 참석할 것의 세 가지로 명시하고 있다.

 

 예비 부모들은 출산 전 7주~최대 2년까지 고용주와 육아휴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자녀를 돌보는데, 출산장려 정책은 연방노동법원에도 판례로써 보호하고 있다. 만약 2년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에 둘째 자녀를 출산하였다면 다 쓰지 못한 휴직 기간은 둘째 아동의 육아휴직 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다시 추가해서 쓸 수 있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 고용주는 휴직 중인 노동자에게 직무와 관련된 교육에 참여할 것을 요구할 수 없다. 갓 태어난 영아가 부모의 따뜻한 돌봄 속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배워가도록, 국가는 신뢰감을 지닌 아동 발달을 위해 육아휴직 제도를 위무화하였다.

 

 조기 교육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학부모에게 선행 학습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철자나 숫자 쓰기 등을 가르치지 말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 자연을 관찰하면서 경험하는 것은 학생의 흥미를 자극하는데 좋지만, 읽기와 쓰기 등과 같은 교과서적인 지식을 사전에 습득하고 수업에 참여하면 학생들의 학습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나지움은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 교양 과정에 해당되는데, 대학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이 진학하는 전통적 인문계 고등학교에는 초등학교를 마친 학생 중 약 1/3이 진학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는 김나지움 상급반과 실업학교 교육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학에 진학하려면 1834년 프로이센 대학 진학 예정자의 수학능력 평가를 위해 도입한 아비투어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중등교육 이수 후에는 2년간의 실습과 3년간의 도제과정을 거쳐, 시험에 합격하여 1년간 이론과 실무교육을 거쳐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지고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 기술자인 마이스터가 된다. 즉 마이스터가 되려면 실업학교 졸업한 후 6년간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마이스터가 되려면 전공 실기뿐만 아니라 경영, 법률, 회계에 관해서도 충분히 알아야 한다. 세계 최고의 마이스터를 만들어내는 직업교육 제도가 일찍 정착된 독일에서는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배제한 교사 중심으로 수업보다는 이론과 실천을 통해 배우는 실습 중심의 이원적 교육 제도가 발달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 패전한 후 독일인들은 과거에 대한 철저한 역사적 반성을 위해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전후 독일 역사 교육의 과제는 주변국의 불안감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과거사 정리를 위해 주변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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