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제주항공 인수합병 / 이스타항공 / 제주항공 / 기업인수합병 / 코로나 / 임금체불

 제주 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을 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후 7개월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인수가 확정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한 어느 결정도 없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은 인수합병이 무산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엄청난 위험에 빠져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직원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임금체불은 약 250억 원에 달합니다. 이 임금채불에 대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이스타는 인수합병 계약서상 이러한 비용들은 제주항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고 제주항공은 그런 것은 없다고 합니다. 

 

 

 두 기업들의 갈등 속에서 이스타 항공 직원들은 60명이 퇴사했고 60명 가량이 정리해고 대상이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채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타 항공의 경영난만이 이번 인수합병의 걸림돌은 아니라고 합니다. 제주항공 또한 자본 잠식의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조종사의 반절도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스타를 인수합병 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분야에서 특히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은 항공기 업계 종사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발병국가에 가면 격리조치 등 어떤 수모를 당할 지도 모르고... 잘 다녀온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또한 격리조치 될 수도 있어서 사람들이 거의 해외여행을 안나갑니다. 사업가들 빼고요... 그러기 때문에 항공업계가 너무 힘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과거 빠르게 오르는 해외여행자들의 수 때문에 항공업계도 몸집을 키운 상태였는데 그냥 경기 침체의 수준을 넘어선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에서 특히 많은 코로나 발병자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수는 엄청나고 쉽게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걸 생각해 볼 때 항공업계의 경영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라는 질병이 너무나 끔찍합니다. 흑사병 발병한 중세시대의 의료 과학 수준도 아님에도 이런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발병하다니... 우리는 앞으로 전염병에 대해 특히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스타는 동방의 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이 설립됐습니다. 그리고 항공기 약 20대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이나 홍콩 등 2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쳐해있다고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일본 여행했을 때 이스타 항공기를 타본 적이 있습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해셨는데...ㅠㅠ 단기적으로는 힘들더라도 멀리 봤을 때 좋은 결과가 됐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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