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이 글래스 스티걸 법안을 폐기해버립니다
미국 월가는 이 법안을 폐기하기 위해 무려 3억 달러 이상 로비를 했다고 합니다
3억달러라니 ㅋㅋㅋ 3천억이 넘는 돈입니다
월가에서 엄청나게 돈을 뿌렸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돈입니다
도대체 어떤 법인이길래 이러는 것이죠!?
글래스 스티걸 법안이란
루즈벨트 대통령 때 만들어진 법입니다
그당시에는 은행이 이제 예금된 돈으로 기업도사고 땅도 사고 주식도 사고
저 맘대로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돈을 벌면 모르겠는데
만약에 손해가 나버렸다면 예금 한 사람들만 손해만 봤던 상황이었습니다
JP모건이 압장서서 그런 일을 해왔죠
돈은 은행이 벌고 손해는 예금 한 사람들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을 분리하는 것이 바로 글래스 스티걸 법안입니다
너네 예금 돈으로 다른 짓 하지마! 이런 법안입니다
상업은행은 예금 대출 업무만 하고 투자은행이 기업 인수합병 이런걸 해라! 뭐 이런 법이죠
루즈벨트 때 만들어진 것이죠
이렇게 좋은 법안을 클린턴 대통령이 폐기해버립니다
이 법안이 폐기되고 나서 나비효과가 나타납니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전세계가 대가를 치르는
금융위기가 터집니다
그 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이 있죠
참... 저것 때문에 정말 전세계 사람들이 고통받았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는 위의 사진 하나로 설명이 됩니다
무분별한 대출 때문이죠
뭐 고양이한테도 대출해주고 유흥업소 종업원이 대출로 집을 3~4개씩 가질 정도였으니까요
그 전에 자산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그린스펀이 기준금리를 올립니다
아무리 오르는데 시중은행 금리는 내립니다
전혀 일상적이지않죠?(사실 중국이 미국의 채권을 엄청나게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을 엄청나게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린스펀은 금리를 올리려고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중 대출 금리는 오르지 않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는 내가 은행에 대출을 받아도 이자를 적게 낸다는 뜻이죠
근데 집가격은 계속 오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할까요?
대출받아서 부동산을 구입하기 시작합니다
대출을 받아도 금리가 오르지 않고 주택 가격은 오르니 사람들은 계속 사들입니다
은행은 정말 좋은 상황입니다
집을 담보로해서 대출을 해줍니다
집 가격이 오르니까 은행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대출을 해줍니다
그러다 대출 허들을 낮추게 됩니다
대출 받는 사람들의 신용도를 잘 생각하지도 않고
굉장히 쉽게쉽게 빨리빨리 대출해줍니다
잠시 여기서 신용도 등급에 대해 말씀드릴텐데요
가장 높은 신용도가 Prime
그 다음이 , Alternative - A
그 다음이 Sub Prime입니다
이 Sub prime 등급의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줘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은행이 생각한 것이죠
정말 엄청나게 대출해줍니다
하지만 대출받은 사람들의 신용도는 정말 낮죠
이러다 집값이 한번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CDO 장난도 치고 보험사도 끼어들어 신용파산스와프 CDS 또한 만들어버립니다
다들 안전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죠
근데... 주택 거래량이 줄어듭니다
이 집이 이 가격이 맞아!? 너무 오른거 아니야!?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리만브라더스가 날아갑니다
리만브라더스는 투자은행이죠 대표적으로 글래스 스티걸 법안이 폐기되면서
신나게 투자했던 기업입니다
리만브라더스 망하면서 AIG 날아갑니다 그리고 JP모건도 날아갑니다
그 와중에 워런 버핏은 골드만삭스 인수해버립니다 BOA도 인수합니다
워런버핏 대단하죠
이게 바로 리먼사태입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처음 터진겨죠
그래도 은행과 보험사들이 체력이 있으니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못버티고 날아가버리는 금융위기가 터진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개입하여 구제해줬죠
어떤 사람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와 금융위기를 회복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를 다룬 영화가 바로 빅쇼트입니다
몇 번 봤는데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나름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정말 수준 높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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