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에 대한 빌게이츠의 생각 / 빌게이츠 / 코로나 / 에볼라 / 전염병 / TED / 코로나

 

 제가 어렸을 때 우리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핵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의 위험은 핵전쟁이 아닙니다. 앞으로 몇 십년 안에 천만명 넘는 사람들이 죽는다믄 그것은 핵전쟁이 아니라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일 것입니다. 미사일이 아니도 미생물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핵 억제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전염병엔 그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전염병에 준비 되지 않았습니다.

 

 

 에볼라의 경우 우리는 질병이 무엇이었는지, 얼마나 질병이 퍼졌는지 알 수 있는 전염병학자들이 없었습니다. 발생 현황에 대한 공개는 굉장히 늦었고, 공개된 정보 또한 굉장히 부정확했습니다. 우리에게 준비된 의료팀은 없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분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는 사람들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우리는 치료방법을 찾아 낼 사람도 없었습니다. 많은 것이 부족했습니다. 정말 국제적인 실패였습니다.

 

 에볼라의 경우 약 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거의 서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이었습니다. 에볼라는 운이 좋았습니다.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시지역에 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만 입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전염병은 운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나 시장, 도시에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습니다. 또는 생화학 테러일수도 있습니다.

 

 

 전염병에 대해 준비하는 방법은 전쟁에 대비하는 방법입니다. 상비군은 준비돼 있었습니다. 규모를 늘릴 수도 있는 예비군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염병을 다룰 때에도 이와 똑같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염병을 대비할 때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이 있을 까요? 첫째로 가난한 나라에 강력한 의료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의료 예비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성과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잘 훈련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의료전문가들과 군인들을 같은 조를 이루게 해야 합니다. 신속하 이동하고, 수송할 수 있는 군대의 능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 일에 들어갈 비용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잠재적인 피해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준비와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가져다 줍니다. 기초 보건, 연구 개발은 세계 보건과 의료 분야에 있어서 불평등을 줄여 줄 것이고 세상을 더욱더 안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빌게이츠의 통찰력은 대단합니다. 위의 강연은 약 3년전인가 5년전인가인데.. 그때부터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빌게이츠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행동을 앞으로 취할지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