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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및 기술

무선 와이파이 / KT 와이파이 / 랜선 없는 와이파이 / KT giga/ 버디

 KT가 랜선이 없는데도 단말기와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기가와이를 출시했습니다. KT는 기가와이를 확대하고 누적가입자 100만명을 찍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T는 23일 업계 최초 랜선 없는 기가와이를 출시합니다. 기가와이는 두 대의 와이파이 기계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끊기지 않는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기가와이는 2대의 와이파이를 집에 설치합니다. 이지메쉬라는 기술을 통해 두 개의 와이파이 중 와이파이 인터넷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연결합니다. 와이파이가 약한 곳에 버디를 들고가서 전원만 키면 와이파이가 풀로 연결됩니다.

 

 

 기가와이파이 버디는 랜선 연결이 없이 무선으로도 와이파이가 연결됩니다. 버디는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에 딱 들어오는 크기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들고다니면서 어느 장소에서든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꼭 있는 와이파이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기본 와이파이와 버디는 동일한 서브시스템 식별명으 사용합니다 그래서 최적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이지메쉬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KT는 콘텐츠의 고용량화로 인해 집안 어디에 있든지 와이파이가 끊기지 않는 것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재택근무와 자가격리자가 늘면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에 착안했습니다. 

 

 

 5월 31일 기준으로 KT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엄청나군요. 그리고 KT의 시장점유율은 무려 41%나 된다고 합니다. KT는 기가와이 누적 가입자 100만 목표를 세우고 올해 말 까지 달성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은 2022년까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를 1000만명 까지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와이파이를 쓰다 보면 어느 곳은 굉장히 잘 터지는데 어떤 방만 가면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느려지고 가끔 갑자기 끊기기도 해서 짜증이 났었어요. 돈 내고 쓰는데 맘에 드는 서비스를 못 받았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근데 이걸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습니다. 제 친구들이라든지 주변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수요와 불편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KT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원리의 다른 모습을 통해 상품을 출시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집안에서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WIFI가 약하고 강하고가 달라진다는 것이 좀 말이 안되긴 합니다. 집에서 재택근무 하는 분들이나 프리랜서가 엄청나게 많은 시대니까요. WIFI가 잘 안터진다는 것은 그 사람들의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KT가 내 놓은 상품은 정말 필요했던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나 이러한 방법을 생각해 내기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불편을 겪었던 시기에 비해, 그리고 WIFI라는 기술이 출시되고 지난 시간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늦게 나온 상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앞으로 많은 가정집에 필수적으로 소비 할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만큼 다른 기업들이 비슷한 상품을 내기 전에 KT에서 먼저 경쟁적으로 홍보해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얼리어댑터가 아니기 때문에 4G든 5G든 저의 일상 생활에 있어서 큰 차이를 못느낍니다. 과학 기술에 대해 문외한일 수도 있고요. 근데 KT가 출시한 이번 상품의 경우엔 저처럼 얼리어댑터가 아니라든지 기술 발전에 둔감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와 삶의 용이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