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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그리스 접촉 / 로마 성문법 제정 / 그리스 로마

 기원전 6세기 말부터 기원전 5세기 전반까지 로마 공화정 초기엔 로마의 영역은 굉장히 좁았습니다. 기껏해봐야 데베레 강 주변에서부터 하구의 좁은 지역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리스의 아네테의 경우엔 로마 영토의 열 배가 넘었고 나중에 로마에게 멸망할 카르타고의 경우엔 그보다 훨씬 컸다고 합니다.

 

 로마 초기에는 로마는 그리스의 존재는 알았으나 실제 만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식민도시들에서 찾아오는 상인들을 통해 들어보긴 했으나 로마와 그리스 사이엔 많은 민족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실제로 그 존재를 보진 못했다고 하네요.  

 

 로마가 그리스에 처음으로 사절단을 보낸 이유는 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라고 합니다. 처음엔 로마는 불문법이었습니다. 그래서 피지배계층은 지배계층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했죠 그래서 피지배계층은 원로원에 성문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처음에 원로원은 성문법 제정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로미 민중들은 강력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병역거부였습니다. 당시 로마는 공화정을 시작하고 나서 주변 소수민족과 끊임없는 전쟁을 진행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민중들의 병역거부는 굉장히 치명적이었고 결국 성문법 제정을 승인했습니다.

 

 로마는 그래서 배우기 위해 법치국가인 그리스에 사람들을 파견했습니다. 이럴 통해 로마는 처음으로 그리스와 접촉하게 됐습니다.